안녕하세요? ^^
봄을 재촉하는 주말입니다.
이곳 대구에는 비가 왔습니다.
몇일 전 여러모로 여러분들에게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글로 인해
죄송함이 금할 길 없습니다.
오늘 오후...
파계사로 가는 길목으로 접어 부계 제2 석굴암 쪽으로 행하다 보니
산위의 높은 곳에는 눈이 와서 온갖 나무에는 눈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아! 정말로 아름다웠습니다.
상쾌한 공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몇일간의 마음 아픔을 씻어 내렸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따뜻한 마음과 순수함을 재충전 받았습니다.
자존심!
그것은 참 어리석고 못난것 이었습니다.
진정으로 이해하고 욕심을 비웠다면 그렇게 마음아파 했을 이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미 받았을 사랑 이었습니다.
자연음악의 순수함 같이 저와 우리 모두의 영혼도 함께 맑아지기를
막바지 봄눈 앞에 기원해 보았습니다.
아껴 주시고 걱정 해 주시는 모든 님들께 감사의 차 한잔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