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며칠하고
언제인지
기억도 저물어갈 무렵
그리 긴 시간들은 아니었으나
제겐 참으로 긴 시간인듯
늙어버린 듯한 느낌을 갖게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나봅니다.
그럴때마다
이곳에 와서
조용히
홈피를 열어놓고
마냥 음악을 듣곤 했답니다.
가끔은 글도 읽고
가끔은 멍하니 앉아도 있고
가끔은 음악에도 빠져보고
그렇게 이곳이 위로가 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우울이 지나가지 않을것만 같아
더 깊이 빠져드는 것만 같아.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냈드랬습니다.
바람이 흐르듯
사람도 흘러가는 것이기에
무언가
달라질 수 있으리라 그렇게 생각하곤 있었지만
어느 한순간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고개를 돌리고
겨우 겨우 나아갔더니
햇살이 따사로운
바람이 따스하게 불어 지나가는 그런 곳을 걷고 있더랬습니다.
또다시.
우울에 빠질 날이 오기도 하겠지만.
음악을 타고 조용히 흐르는
지금의 고요처럼
또다시
저는 이겨낼 수 있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합니다.
삶의 무게가
하루 하루 지날 수록
조금더 허망하고
힘들게 느껴질지라도
그만큼
그 뒤에 찾아오는 고요함은
더욱더 맑을 것임을 알게 된듯합니다.
성아님 저도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네요. 저도 우울할 때마다 가끔 들어와서 음악도 듣고 글도 읽어 보고 한참을 그러고 나면 무언가 위로가 되고 그랬었는데, 직접 참여해 보고 글도 남기게 되면서 더 자주 오고 즐거운 마음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오게 되었네요. 이젠 우울하기 않기 때문에 직접 참여해 보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지금 회원은 1204명이지만 그 밖에 많은 사람들이 가끔씩 찾아오면서 위로도 받고 그러지 않을까요? 우리 홈피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