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어제 당일치기로 계획에 없던 여행을 하고 왔습죠.
엄마와 함께~겨울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않아서 조용한게 참 좋았어요.
차에서 내려서 전나무길인가? 절 반대방향에 있는 큰 나무들이 많이 있는길을 자연음악을 들으면서
걸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했어요.
집에서 들었을 때랑은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 음악이 귀에서 울리는 듯 한 느낌?
나무들이 저에게 직접 불러주는 느낌이랄까요? 노래는 분명 가지고간 Mp3에서 나오는거였는데 말이죠.
역시 자연음악은 자연과 함께일 때 제일 좋은거겠지요^^?
그렇게 몇 분 걷고 절에서 차도 한 잔 마시고~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하면서 돌아왔어요.
강원도에 살고 있기는 하지만 그곳은 그리 가까운 곳은 아니니까
갔다 와서 뭔가 큰 일을 하고 온 기분이 들었어요;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가보신 분 있나요?
다음에는 여름에도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요.
여름엔 사람들이 좀 많을지도 모르지만 역시 겨울이랑은 분위기가 많이 틀릴테니까^^
(그 길 옆으로 물이 흐르는데 여름에 보면 참 예쁘겠더라구요~)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했던 하루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