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님이시여!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집 뒷문 빗장을 걸어둔 채 대문 밖에 나서서 미래의 행복만을 기다리며 살아가나이다.
그래서 집안의 공기는 탁해지고 그 탁해진 공기 속에서 고민과 갈등이 이어지나이다.
모름지기 행복은 열정과 게획이 아니라 순리임을 세상 사람들이 깨달았으면 하나이다.
님이시여!
식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가나한 이들에게 주시고 나머지는 모두 가지소서.
님이 지닌 명예도 조금만 고개를 떨구시고 마음껏 누리소서.
미움과 증오로 가득찬 사람에게 마음껏 퍼부으시고 마지막엔 용서 한다고 한마디만 하소서.
님께서 이러한 이치 속에서 오늘을 보내시면
부와 명예와 더불어 님의 영혼 또한 안정과 풍요를 누리게 되리이다.
님이시여!
아무리 어려우시더라도 뒷문만은 닫지 마소서.
최영배 비오 신부님의 글....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