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님 안녕하셨어요?
그동안 여러날 동안 애써가면서 마련해 주신 CD 3장값으로
단돈 4000원만 보내 드린 일,
정말 너무나 미안한 마음 감출 수가 없네요.
처음에는 수고비로 조금만 더 보내드리려고 했었는데
아랑님께서 올리신 글을 읽어 보고나니
도저히 통하지가 않을 것 같아서
그만 뒀습니다.
그렇게 힘든 일을
얼굴도 모르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위하여 바치신
님의 수고로움을 마음으로나마 해아려 드려야겠습니다.
남을 위하는 이타정신으로 우리 모두가 삶을 살아가는 날이
어서 빨리 이 땅에 찾아 오기를 기다립니다.
아랑님의 아름다우신 마음이 묻어있는 CD는
두고 두고 아껴가면서 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5월 7일 청운 드림
그 마음 고맙고 기쁘게 받았습니다.
가슴이 훈훈해지고... 정신은 하늘을 닮에 사랑과 빛에 차는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은 그렇게 힘들지는 않답니다...^^;
아무튼 이런 저의 작은 정성으로 어느 한 사람만이라도...
진정한 기쁨을 얻을 수 있다면 저는 백배 천배로 보상받은 것이니까요...
그렇지만 저에게 불만인 것은 더큰 정성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빛을 전할 수 있건만...^^
껍질을 깨고 나오지는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탓하는 것만으로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나마 조금씩 해나가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그리고 크게 바뀌어 가고 있음을 느끼고 또 알고 있으니까요.
청운님도 그러하답니다...
지금도 그 마음 느끼고 있고 그리고 함께하고 있으니 그래서 기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