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무척이나 바쁘게 보냈던 7월이 가고 8월의 어느날이였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지상으로 가까워질 즈음
뭔가가 함께 큰 소리를 내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곤충 울음소리 같은데, 아무리 자세히 보아도 곤충의 흔적들은 없었습니다.
나무가 다른 곳보다는 많은 곳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소름이 돋을 정도로 울어대는 걸 보니 굉장히 많은 녀석들이
모여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순간 떠오르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매미"......

지금도 쉼없이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며 울어대는 그네들의 소리에
문득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행복한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