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여러분!
   오늘이 우리 자연음악 홈페이지 탄생 3주년 기념일이네요.
   하~  아주아주 한~~참을 함께 한 것 같은데 아직 울 나이로 치면 4살. 이쁜 아가네요.^^

   무엇이 그리 여유가 없는지 울 홈피 생일도 제때에 챙겨주지 못할 뻔 했군요.
   조~오기 아래의 물방울 공주인지, 올챙이 공주인지....
   천진,순진한 눈망울로 늘 바라보고 있는데 무척 미안한 맘 가득가득! 아구~

   많은 님들께도 그러하겠지만 역시 저에게도 자연음악 홈은 많은 걸 주었어요.
   이 곳에 첫 발을 들여 놓았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그래요...작년, 그리고 꼭 지금과 같은 유월이었네요.
   낮의 신록과 밤바람이 좋았던 그 때,
   산들바람처럼 "안녕! 반가워!!" 웃으며 맞아주었지요.
   글구, "지금있는 천사" 란 말은 함박웃음을 주기도 했구요.
   그렇게 님들과 함께 일년이란 시간을 누구보다도 많은 마음들을 나누며
   생각치도 못한 많은 선물들을 받았어요.
   생각해보면....늘 받기만 하고, 전 무엇하나 제대로 주어보지 못한거 같아요.
   홈은 늘 말없이 받아주고,들어주고,안아주더군요.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 쉴곳 없다는 유행가 가사처럼 산란하고 부질없는 마음조차도.
   말없는 보살핌은 가르침 없이도 더 크게 맘을 열게하는 자연처럼!


   님들과 나눈 추억을 뒤적여 보았어요.
   미내사 일로 어느때 보다 많은 얘기들을 나누었던 그 때.
   당시는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니 오히려 그러한 일들은 우리를 더욱 묶어주고 정들게 해주었던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어떤 힘듬도 그냥 의미없이 고통만으로 주어지는 것은 없나봐요.
   살다보면, 신록이 무성한 그늘을 드리우기도 하고 앙상한 가지에 찬바람만 허허롭게 일기도 해요.
   요즘은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저마다 어떤 힘겨움들을 겪어내고 있으신듯 해요.
   어느때 보다도 고요한 홈의 정적이 가끔은 그러한 짐작도 하게하지요.
   저 역시 그러한 정적에 일익을 담당했었지요 -_-;;;;
   바람은 밖에서 불기도 하고, 안에서 불기도 하는것 같아요.
   밖에서 부는 바람에 한없이 끄달리다 보면 그 바람은 더 세차게 나를 넘어뜨리는 내면의 바람으로
   무섭게 변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결국은 모든것이 내 안의 문제, 내면의 바람에 있더군요.
   저두 여러분도 홈도....어쩜 이러한 내면의 바람과 마주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러한 일조차, 흐르는 자연처럼 너무도 자연스런 일이겠지요?
   여러분! 힘든일 있으시다면...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러운, 내게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함께 힘을 내요!
   우리가 홈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선물은
   그러한 우리네 삶을 통해 진정으로 깊어진, 우리들 '자신' 일거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36개월 된 아그는 아장아장 걷나요?  아장아장 뛰나요?
   아고,,, 아그를 키워본 적이 없어서리~
   요 어린것이, 요 어린나이에 작년 9월 부텀 워째 꼬여서 모진풍파 다 겪었구만요.
   아랑님이 홈을 워찌 하실까...에그머니나~ 간 떨어질뻔두 했어유.
   그 아빠 심정이야 오죽했을라구유...ㅠ.ㅠ & ^0^
   우린 앞으로 울 아그한테 보통 아그들 보담 수십배는 더 잘 해줘야혀유.
   그걸 다 씩씩히 이겨내고...요로쿰,,,,기특하고 참하게 자라주니께유. 캬~
   지금도 이렇게 이뿐데 앞으로는 얼미나 더 이쁘고 그윽할지~~~~아...고...취한데이...~.*
   심히 기대 되는구만유!


   길고 긴 기다림 끝에
   계절은 완성을 가져오고
   감추어진 것을 무르익게 한다.
   신은 우리를 채찍으로 길들이지 않고
   시간으로 길들인다.

   힘든 시간을 잘 견디어 준 우리의 홈!
   함께하는,홈과 우리의 시간들이 이렇게 성숙해질 것을 믿어요.
   님들...! 우리 그렇게 함께 가꾸고, 함께 지켜주기로 해요.


   아랑님....!
   몇일전엔 홈의 메뉴들을 또 구석 구석 보았답니다.
   그럼...입가엔 미소와 감사함이 저절로 일기도 합니다.
   우리 홈피의 매력은,
   담백하고 진솔한 자연음악과 함께 아랑님이 그려 놓으신 그림들의 그 화사한 색감에 가득하지요.
   그 화사함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까지 다 환해 진답니다.
   아랑님이 낳으신 이 이쁜아이는 마치 평화와 희망의 아이같답니다.
   힘이 드실 땐, 아랑님의 또 다른 자신인 이 아이를 보면 힘이 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 아이도, 아랑님도 저희에겐 무척이나 소중하답니다.
   그러니 저희들에게 소중한 이 둘을 모두 소중히 지켜주시길 바래요...!
   그리고.....참으로 감사하답니다.....!!

   아랑님과 홈에게....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님들, 항상 건강하시길 빕니다. 몸도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