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현경(玄鏡)
   세계 진보신학의 명문 뉴욕 신학대학, 그 165년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 여성 종신교수.
   창조적 신학자,신학적 예술가이며 여성.환경.평화운동가...
   그녀를 늘 따라다니는 기본적인 소개글이예요.
   요즘 그녀의 책들을 읽고 있어요.
   그녀는 여성들 모두가 자신 속에 여신의 씨를 품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예요.
   자신 속의 이 씨를 사랑하여 물을 주고 보살필 때 여성들 속에서 '神'이 탄생한다고.
   지금 시대는 어느때 보다 여성이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깨어나야 할 때 인것 같아요.  
   그녀의 말처럼 자신과 세상,우주를 보살피고 사랑하는 존재임을 깨닫는...
  
   나는 19세기가 진리에 관심을 두었던 '진'의 세기라면,
   20세기는 정의.인권.평등의 문제에 열정을 쏟았던 '선'의 세기.
   21세기는 그 '진'과 '선'의 갈등과 투쟁을 넘어 그것들은 모두 감싸고 치유하고 통합할 수 있는
   아름다움으로 새로운 문명을 창출해내는 '미'의 세기가 될 거라는 예감을 갖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나 혼자 느끼는 개인적인 예감이 아니라, 동서양의 성자들이,원주민 중의 현인들이
   오래 전부터 21세기에 대해 예언했던 문명의 전환이다.
   '여성적인 힘'이, 돌보고 가꾸는 '엄마 마음'이, 남녀노소 안에 잠들어 있는 '여신'들을
   깨어나게 하면서 정의와 지혜, 돌봄과 자비에 근거한 새 문명을 만들어갈 것이다.
                  -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거야' 中 에서 -

  
   어제, 오늘은 '미래에서 온 편지'를 읽었어요.
   작은 책자에 여성의 영혼을 치유하는 음악이라 소개된 '제니퍼 베레잔'의
   명상음악 두 곡을 담은 음반이 실려 있었어요.
   그 곡의 가사중 일부가 가슴속에 남아있어요.
   가사속에 '그녀'로 표현 되어진 존재는 자비와 지혜의 여신인 콴인(관세음보살),
   티베트 여신이며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인 타라,가톨릭 교회의 성모 마리아,
   지구 여신 가이아를 의미해요.
   우리들 각자의 내면엔 우리에게 발견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 씨앗이 잠자고 있어요.
   우린 보이는 것 보다 훨씬 큰 존재들이예요...^^
   고요한 중에 이러한 진정한 자아와 만나는 시간들 많이 가지시길 바래요.
   모든 이들이 내면에서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시기를...      
   그 아름다움으로 이끄는 노랫말을 옮겨봅니다.


   세상의 울음소리를 듣는 그녀

   나는 녹색지구의 아름다움,
   별들 속의 하얀 달,
   물의신비.

   나는 당신의 영혼을 부른다. 일어나라고
   그리고 내게 오라고

   왜냐하면 나는 자연의 영혼
   내 영혼은 우주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나로부터 만물이 나왔고
   나에게로 만물은 돌아온다.

   나의 예배는 기뻐하는 가슴속에 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랑과 기쁨의 행위가
   다 나의 예배이기에.

   당신 안에 아름다움과 용기,
   힘과 자비, 자존심과 겸허함,
   기쁨과 경외심이 있기를.

   나를 찾아헤매는 당신, 알아두라.
   당신의 찾아헤맴과 기다림 모두 소용없음을,
   만일 당신이 그 신비를 알지 못한다면....

   당신이 찾는 것을 당신 안에서 발견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어디서도 그것을 찾지 못하리라.

   나를 보라, 나는 늘 당신과 함께 있었다.
   태초로부터.

   그리고 나는 갈망의 끝에서
   길들여지는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