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원예 게시판이 아직 없어서 여기에 적습니다.
제가 새로 키우게 된 화분 이름이 시클라멘이라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식물원 카페에 사진을 올렸더니 몇 분이 가르쳐 주시더군요....
그냥 알게 된 것보다 누군가가 알려줘서 아는 게 더 기쁜 것 같습니다.
화분의 이름을 알게 된 것 뿐인데 무지 기뻐요.....ㅋㅋㅋㅋㅋ
이름을 알고 나니 사랑이 더 커지는 느낌이랄까요? 예쁜 이름이니까요.^^
이 화분을 보며 매일 일기형식으로 과학저널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이 3일째에요.
첫째날은 키를 재어서 쓰고, 둘째날은 이름을 몰라서 이름을 알아내는 과정을 썼어요.
그리고 오늘은 이 화분의 이름을 적었고요. 과제지만 넘 재미있습니다.
제 방과 거실을 왔다갔다 하면서 살고 있는 시클라멘.
늘 제 곁에 있는 것이 좋지만 햇볕을 잘 받기 위해서는 거실에 있어야 해요. 그리고 밤 늦게까지 불을 켜놓아서 이 친구가 잠을 자지 못할까봐 내어 놓기도 하고요.....
이 친구도 분명 자연음악을 좋아할 거에요.
예쁘다 생각되면서도 키우지 않던 식물이라 ....익숙하지 않기도 했지만 매일 이 친구를 보며 무언가를 적다 보니 그만큼의 정이 쌓여가고 있네요.....
사랑해요, 시클라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