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하고 토끼가 귀여운 아기들을 낳았어요.
도시에서 강아지 키우시는 분이 보시면 똥개키우듯이 키우는것처럼 보이겠지만 시골오면 아무리 좋은 강아지라도 똥개가 되어버립니다. ^^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전 자연환경이 아주 좋은 곳에서 살고 있어요.
서울에서 그다지 멀지도 않지만 주말에 놀러오는 사람들 빼고는 한적한 동네지요.
단지 철원이 가까워서 철원온도+2도 하면 제가 사는 동네 온도가 된다는 참, 군생활하던곳보다 더 추워요 ㅎㅎ
오랜 아픔에 빠져 있을때는 그렇게나 좋은 자연환경속에서 살았지만 자연을 느끼지도 인식하지도 못했어요.
집에들어오면 컴퓨터나 하루종일 하다가 그냥 잠들곤 했데 어느날 문득 집밖에 나가서 귀를 귀울여보니까 아름다운 새소리가 들렸어요. 참으로 아름다운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항상 집밖에 나가서 귀를 귀울여보면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을수 있다는게, 서울에서 이쪽으로 온지 7년이 넘어가는데 몰랐다는게 신기했지요.
자연도 그런것 같아요.
우리의 감각이 깨어있지 못해서 알아차리지 못할뿐, 자연은 항상 우리옆에서 말을 걸어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요즘은 깨어있으려고 노력해요.
깨어있으니까 더 많은것을 인식할수 있게되지요.
더욱더 깨어있으면 자연이 하는 말도 분명 들을수 있을거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개를 시골에서 처럼 키우는 게 좋더라고요. 밖에서 키우는 거요. 개를 키우는 이상적인 모습을 생각하면 멋진 들판을 함께 뛰어다니는 그런 장면이 떠오르곤 하거든요.
ㅋㅋㅋ
우리집에서 살던 강아지 생각도 좀 나고 그러네요.
새끼 강아지들을 보니까, 갓 태어난 새끼를 보았을 때의 감동도 생각나요. 그런 경험은 일생을 포근하게 할 만큼 가치있는 경험 같아요.....
그런 선물을 주었던 친구....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