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봄빛 가득한 하늘 아래에
구름따라 바람에
실려 이곳에 와있네.

겨우내 찬 설 가득했던 이곳에서
구부정이 서있는 키작은 소나무.

그토록 힘든 세월 인내한
너의 모습 초라해 보이지만

인고의 세월속에 단단해진
너의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솔  향...

여행길에 지친 나그네의 마음
그대의 작은 그늘에 가벼이 기대어
쉬었다가 가려네.

예전 강화도 고려산을 올라 정상에 바닷바람
맞으며 서있는 작은 소나무가 있었는데
늘 그 산을 갈때마다 그 소나무 그늘 아래서
쉬어가곤 했지요.
작고 볼픔없는 나무지만 향내음만은 진국이었던것이
생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