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
저는 피아노학원에서 일을 해서 아이들을 하루에 40명이상 만나거든요. 아이들에게 화가 나거나 머리 아플 때도 많지만 금방 마음을 열고 아무 거리낌없이 사랑해 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아이들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아이들은 사이가 안 좋다가도 조금만 진심으로 잘해주면 금방 느끼고 금방 태도가 변해요. 머리로 계산하지 않고 바로 가슴으로 느끼는 것 같아요. 많이 부족한 저를 많이 가르쳐 주었죠. 순수함으로요. 그렇다고 제가 아이들한테 아주 잘해주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마음으로는 아이들을 참 좋아하고 있어요. 너무 예뻐서 꼭 안아주고 싶을 때도 있고요. 특히 어린 아이들일 수록 그래요. 그 아이들이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고요.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비트님...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음...피아노선생님 이시네요 ^^
음악을 좋아해도, 아이들을 좋아해도, 하루에 40명 이상되는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는건
쉬운일만은 아닐거예요.
아이들도 때론 어른들보다 더 미울때가 있지요.
아이들이 항상 천사가 아니란걸 전 아이들을 통해 알게되었답니다. ^-^
전, 아이들이 미운짓 할때, 저의 한계를 시험하듯이 속을 썩일때
언제부터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지금 내 앞에 있는 아이가 내가 낳은 아이라면, 내가 이 아이의 엄마라면
이럴때 난 어떻게 할까......?
그렇게 자신에게 물어보고 나니 미운아이도 사랑스러워 지더군요.
비트님...아이들에게 지치고 힘들때 저처럼도 한번 해봐요. 제겐 큰 도움이 되었답니다.
비트님이 행복하면 그 아이들의 행복도 변함없이 지켜줄수 있으리라 믿어요.
아이들이 심술도 주지만, 사랑도 듬뿍 주는 존재이니 비트님은 행복한 사람이네요...^^
아이들이 말 잘듣기 바랄께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