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15년동안 기르던 강아지를 먼 곳으로 보냈습니다.
당뇨 및 합병증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안락사시켰어요.
일도 손에 안잡히고... 이틀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어제는 자연음악도 너무 슬프게 들리더니 오늘은 맘이 편합니다. 특히 '빛과 물과 나무와 바람과'라는 곡이 참 편하게 들려요.  반복해서 수십번도 더 듣고 있어도 지겹지가 않네요.
우리 뽀니에게 들려줬으면 병이 낳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마음 한 켠이 아파옵니다.
헤드폰끼고 혼자 듣지 말고 다함께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 볼륨 크게 키워야 겠습니다.


♡당신에게 다가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자연스럽게 노래의 날개를 타고 오는 것처럼 하세요♡ - 대지의 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