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의 마음이 날로 사악해져서.
이제는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
빛나는 태양도 이제는 옛 추억같아.
그러나 모두들 아무것도 모른체 살아가고 있어.
눈앞의 이익.
먹는 것과 즐기고 노는 것에만 눈을 돌린체.
끝없는 깊이의 지옥같이 어두운 구덩이 옆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놀고있는 어린 아이를 보고있어.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할까.
매일같이 손톱을 물어띁으며 고민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계절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에 절망해.
"이 세상은 꿈과 같은 것이니,
너무 집착하거나 괴로워하지 말라" 는 말을 들었어.
고맙고 따듯한 위로.
그래 맞아.
그러나 내 꿈속에서.
내 마음 속에서는.
이 세상 모든 존재가 서로 사랑하며 아름답게 빛나고 있어.
나는 그 사랑을 사랑하고 있어.
그 사랑이 집착이고 그것 때문에 괴롭게 된다고 하더라도.
나는 사랑할 수밖에 없을거야.
일어날 일은 일어날 수밖에 없고.
스스로 지은 잘못의 결과를 겪지 않으면 나아갈 수 없어.
존재의 의식의 성장.
인류의 성장에 내가 개입할 여지는 없어.
그들에게 닥칠 고통에.
가슴아픈 슬픔에.
할수 있는 것이라고는.
눈물 흘리며 허공을 움켜잡아 주먹을 쥐는 것밖에는 없지만.
자연의 흐름을 부드럽게 하여.
깨닫고 살아날 시간을 조금이나마 버는 것뿐이라고 하더라도.
내가 할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고 싶어.
이 꿈이 깨어날 그때.
모두와 함께 행복했었다고 말하고 싶으니까.
이 세상은.
내가 느끼고 찾아왔던 것처럼.
사랑으로 빛나고 있었다고 말하고 싶으니까.
모두가 이 꿈에서 깨어나.
이 세상의 모든 존재가 하나가 되었을때.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