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있는 이 건물의 다른 방에서 전해져오는 전자파로 인해서 몸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어.
잠도 잘수 없고, 몸이 나빠져서 일상 생활도 거의 할수 없게 되어가고 있어.
아주 오랬동안 전자파를 막으려고 많은 연구와 실험을 했지.
현존하는 모든 방법을 시도 했지만 대부분 소용이 없었어.
유용한 방법이 있었지만, 이곳에서는 실행할 수 없었어.
그러다 보니 어쩔수 없이 이제는 누가 어떤 전자장치를 쓰는지도 다 느껴져.
알아보니 이 건물에서 살 자격이 없는 사람이 무단으로 들어와서 하루종일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었어.
잘못된 행동이라고 설득을 해야겠지만 들을것 같지는 않아.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니까.
나는 파동과 에너지에 매우 예민해.
누군가는 부러워 할지 모르겠지만, 직접 겪는 입장에는 삶 전체가 고문과 다름이 없어.
왜냐하면 좋은 에너지도 나쁜 에너지도 모두 다 예민하니까.
하지만 지금 이 세상에는, 도시에는, 인간들 사이에서는 나쁜 에너지와 파동이 거의 전부니까.
그래서 항상 아프고 괴로워.
그리고 항상 혼자일 수밖에 없었어.
누구를 만나도 그의 안좋은 에너지와 파동에 견딜 수가 없어지니까.
누구를 만나든 나보다 항상 욕심이 많아서 난 말라갈 뿐이였으니까.
어쨌든 스스로 아무리 전자파 발생을 줄이고 막고 피하려고 해도,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원인으로 그런 에너지가 발생되면 방법이 없구나.
이 건물에 살기 시작하고 항상 겪지만, 몸이 약해질데로 약해진 지금은 견디가 어려워.
일상 생활도, 글쓸 힘도 없어.
머리도 돌아가지 않아.
이 글도 몸으로 쓰는게 아닌것 같아.
거의 영혼으로만.
그래도 말하고 싶어.
내 의지를 마음을.
나에게 그리고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어.
그래도 꽃은 계속 만들고 있어.
하루에 하나만 만들더라도.
누워서라도 기어서라도.
내가 지금 할수 있는 일 중에서 최선이며 가장 가치있는 일을 하고싶으니까.
호사다마라는 말이 있지.
지금까지 자연음악 일을 할때나 꽃을 만들때나 늘 이랬어.
선한 마음으로 무언가를 할때면 반드시 어떤 식으로든 이런 일이 생겼어.
그것이 수도 없이 많았어.
내가 자연음악을 어떻게 다시 해보겠다거나 할 계획이라고 한적이 많았지.
그때 왜 못했을까.
항상 이런 식이였으니까.
마치 정해진 운명의 흐름을 바꾸려는 듯이.
부하와 압력, 그리고 저항을 느꼈지.
음악 CD나 설명서를 몇주씩 늦게 보내곤 했었지.
그때 기다리던 사람들은 나를 뭐라고 생각했을까.
심지어 필요 없다며 보내지 말라고 화를 내는 사람들도 많았지.
하지만 알고 있었을까.
내가 자신들의 업장을 풀어줘야해서.
내 생명을 깎아서 자신들에게 줘야해서.
자신들의 운명을 행복한 방향으로 바꿔줘야해서.
그것이 너무나도 힘들어서.
엄두가 안나서.
늦었다는걸 말야.
원인과 결과.
업보.
카르마.
이 세계는 스스로 성장하기위해 잘못을 저지르고 그것을 통해서 존재를 깨달아가지.
3차원이라는 우리가 인식하는 이 세계에서 업보는 당연한 것이며.
사실 도울 필요도 살릴 필요도 없다고 말하겠지.
그들을 도우려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것은 집착이라고도 하겠지.
그냥 두어라고, 그것이 자연이라고도 하겠지.
그러나 난 사랑이 모든 차원을 통일하는 흐름이라고 말하고 싶어.
진화와 깨달음은.
업보를 통해서 성장하고 배움을 얻는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그 속에서 사랑을 깨달을때 이룰수 있다는 것을 말야.
인과와 업보.
카르마를 휘저어 천만변화를 꿈꾸더라도.
그것을 누군가는 천벌을 부르리라고 말하더라도.
무한한 차원과 존재의 흐름 속에서는.
그것 역시 자연이라고.
이렇게 힘든 날에.
아픈때 말하게 될것 같아서 일기를 쓰지 않으려 했지.
하지만 오늘은 아프기 때문에 썼어.
아픈만큼 진심으로 쓸수 있으니까.
그리고.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누군가를.
무언가를.
그것이 설령 상상속 존재라도.
꿈이라고 하더라도.
사물이든.
신이든.
그 무엇이라고 하더라도.
사랑하려는 마음을.
사랑을.
그 의지를 잃지 말라고.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백번 천번 만번 다시 시작하고.
누구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혼자서라도 하라고.
아무런 의미 없더라도.
자신이 의미를 찾았다면 하라고.
하루로 부족하다면.
영원히라도 하라고.
그것이 천심이라는 것이고.
자연이며.
정해진 운명을 바꾸고.
이 세계를 바꾸며.
다시 창조하는 창조주의 열쇄라는 것을.
그 열쇄가 꽃히는 곳에서.
새로운 차원이 열리고.
꽃처럼 존재들이 빛난다는 것을.
그렇게 우리역시.
이 세계에서 꿈꾸고 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어.
그것이.
인간들.
이 세계의 모든 존재들.
우리 모두가 바라고 원하는.
완성이라는 것을.
전해주고 싶어.
우리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존재들이 있는.
이 세계를 지키고,
사랑하며.
그들이.
이 세계의 모든 존재들이.
우리 모두가 바라고 원하는 행복한 세계를.
그들이.
이 세계의 모든 존재들이.
우리 모두가 만들어 가고 싶어 한다는 것을.
그것이 우리의 진실된 자아의 바램이라는 것을.
그것이 진리이며 깨달음이라는 것을.
전해주고 싶어.
지금 이렇게.